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글쓴이 김인현

등록일 2009-02-09 11:19

조회수 1,49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도 났었지.
바닥에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맨바닥이었지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 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랭스턴 휴즈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3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2569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 보노보노..2009-02-101599
22568   인간관계를 좋게하는 법 반야2009-02-101596
2256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사랑투2009-02-101799
22566   법정스님의 글 모음 민제맘2009-02-101652
22565   친구라는 아름다운 말 복덩이2009-02-101521
22564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는 지혜 샤이니2009-02-101672
22563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민들레2009-02-101367
22562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짱구2009-02-101660
22561   인생이 바뀌는 대화법 몰리2009-02-101423
22560   모든 행동의 기본은 몸가짐 장미향기..2009-02-101372
22559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요 선인장2009-02-101468
22558   침묵보다 값진 말 한마디 로라2009-02-101596
22557   모짜르트 음악은 뇌의 창조영역을 자극한다. 아자니2009-02-091558
22556   [에덴의동쪽]설마 신태환이 죽는겨??? 이진숙2009-02-091323
22555   자녀를 리더로 만드는 말 교육 10계명 김미영2009-02-091780
22554   아내를 기쁘게 하는 방법 장미2009-02-091505
22553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장금이2009-02-091766
22552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37가지 해결사2009-02-091513
22551   앞으로 세걸음, 뒤로 세 걸음 하리수2009-02-091430
22550   위대한 리더 맥스2009-02-091553
22549   남에게 너그럽기가 어렵습니다. 송명현2009-02-091627
22548   행복을 담는 그릇 이선주2009-02-091506
22547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김인현2009-02-091496
22546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대화법 장순선2009-02-091435
22545   이룰수 있기때문에 목표는 존재한다. 선인장2009-02-091516
22544   배려하는 사랑이 아름답다 김양현2009-02-091684
22543   사람은 이런 친구가 있어야 한다. 박둘선2009-02-091364
22542   가슴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사랑해2009-02-091434
22541   주도의 18단계 김수지2009-02-091564
22540   생각을 다스리는 비결 박선아2009-02-091394
22539   감성의 꽃 우츄프라카치아 첫사랑2009-02-091670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