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온세상 하얗게 하얗게....

글쓴이 똥따마누라

등록일 2007-11-20 00:40

조회수 1,83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작은 아이가 어느새 6살이 다되어가네여 이제 곧 다가올 생일에 "엄마 눈오면 내 생일이져? 맞죠? 근데 눈 언제와여?"하고 묻곤 했는데 오늘 저녁 첫눈이 그 토록 기다리던 눈이 아주 펑펑 내리더군여 9시만 되면 일찍 자는 아이들이지만 첫눈의 기쁨을 만끽하라고 일부러 조금 늦게 잠을 재우면서 눈오는 모습을 한 20분동안 커다란 거실창을 통해 보여주었답니다. 거실에서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반짝거리고 그 너머 거실창 밖으로는 까만 밤하늘에 정말 하얀 눈이 펑펑 내리니 우리 아이들 좋아서 소리를 지르더군여 정말 기분좋은 밤이였어여 그런데 우리 작은 아들녀석 던지는 한마디 "앗싸 눈오니까 내 생일이다 맞져 엄마?" 대략 난감 이를 어쩌져? 얼버무려 순간 위기 모면은 했지만 귀엽기도 하면서 어찌나 난감하던지 생일은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그치만 정말 입가에 미소를 머뭄게 하는 아주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이였답니다.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2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5333   삶이란 선물이다 소망2007-11-231858
15332   큰일 났네요 현이2007-11-231862
15331   요럴땐 속상해요 보꽁2007-11-231942
15330   하얀 세상~~ 현이2007-11-222049
15329   아들 녀석에게 혼났어여 보꽁2007-11-222097
15328   친구네 갔다 놀구 김치도 얻어 오구.. 현이2007-11-212141
15327   ^_^ = ♡ 바부탱이..2007-11-211869
15326   남겨둘 줄 아는 사람 영리2007-11-211963
15325   아름다운 그 이름~~~ 현이2007-11-211917
15324   친구는 언제나 좋은것~~ 현이2007-11-201884
15323   교통사고 대처법~ 이경화2007-11-201992
15322   첫눈같지도 않은 첫눈... 김인정2007-11-201835
15321   온세상 하얗게 하얗게.... 똥따마누..2007-11-201839
15320   사우나 속의 풍경~~ 현이2007-11-191945
15319   주는것은 아름답다~~~ 소망2007-11-191853
15318   + 첫눈을 기다리며 + 바부탱이..2007-11-191800
15317   이천원의 기쁨 (우리 쪽파 밭) 현이2007-11-182002
15316   국화차 한잔을 마시며... 영리2007-11-181872
15315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현이2007-11-181761
15314   식욕억제 지압법 이경화2007-11-172000
15313   가족호칭및 촌수 이경화2007-11-172204
15312   십원짜리동전 다시보자. 이경화2007-11-172703
15311   + 2007년의 마지막 단풍구경하세요 + 바부탱이..2007-11-171891
15310   항상 변함없이 이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보꽁2007-11-171801
    항상 변함없이 이 마음으로 살고 싶네요 세아이맘..2007-11-171795
15309   참 아름다운 동행 소망2007-11-171823
15308   올핸 감이 대풍인가 보네요 현이2007-11-161873
15307   +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 바부탱이..2007-11-161755
15306   이런 곳도 있었군요 보꽁2007-11-151853
    여기들 다계셨네요.. 이경화2007-11-171847
15305   스트레스좀 받구 왔어요 영리2007-11-151784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