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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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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

글쓴이 조희정

등록일 2006-03-14 09:02

조회수 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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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강의를 들으러 다닌적이 있는데
21세기에 필요한 인간상은 자신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사람, 즉 자기 스스로 자기 할일을 해나가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죠
오늘 시를 배우러 가야하는데 널려있는 집안일을 보면서 포기했습니다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 제 일이엇습니다
남자 셋과 살다보니 많은 일이 제 몫이고
저는 언제나 집안일을 다 마무리 짓지 못하죠
오늘 집을 대청소 하기로 했습니다
집안일이 어디 끝이 있나요
투털거리는 남편을 원망해도 소용없는 일이고
굳세어라 금순이가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혜가 모자라나 봅니다
 
 
그리고 오후엔 산책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이런 이야기 좀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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