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내 장미꽃 하나 (펌)

글쓴이 아침

등록일 2002-08-09 12:16

조회수 2,93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내 장미꽃 하나

내 장미꽃 하나만으로
수천수만의 장미꽃을 당하고도 남아.
그건 내가 물을 준 꽃이니까.
내가 고갈을 씌워주고
병풍으로 바람을 막아 준 꽃이니까.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리고 원망하는 소리나 자랑하는 말이나
혹은 점잖게 있는 것까지도
다 들어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건 내 장미꽃이니까.


- 생 텍쥐페리의《어린 왕자》중에서 -



*꽃밭에 수천수만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가 고깔 씌워준 장미 한 송이,
내 손 안의 작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태어난 땅, 내가 만난 사람, 내가 사랑하고
우정을 나눈 사람. 이 우주 안에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나의 장미꽃 한 송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7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고마워요. 마포댁2002-08-112828
    작은 사랑을 나눠보세요. 천선아2002-08-112687
12872   자두님께 사하라2002-08-092965
12871   내 장미꽃 하나 (펌) 아침2002-08-092935
    아침님께서도 많이 웃으시길...(냉무) 천선아2002-08-112725
12870   마음이너무허전합니다 자두2002-08-092878
    마음이너무허전합니다 장거리2002-08-092728
    마음이너무허전합니다 사하라2002-08-092743
12869   위안을 받고자........ 비2002-08-073052
    위안을 받고자........ 쏘낙비2002-08-123017
    위안을 받고자........ 비2002-08-082999
    위안을 받고자........ 치자2002-08-082909
12868   누가 그랬어요????? 와우2002-08-072989
12867   이렇게 비가 오는데 치자2002-08-073160
    무서워요!!! 장거리2002-08-072906
12866   추월산을 다녀와서 조순임2002-08-063506
    추월산을 다녀와서 사라2002-08-222883
    추월산을 다녀와서 치자2002-08-062864
12865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펌 화빈2002-08-063006
    은애형님 화빈2002-08-062877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펌 은애2002-08-062725
12864   참된행복(펌) 아침2002-08-053037
12863   시원한데서 쉬다 왔어요 와우2002-08-032925
    시원한데서 쉬다 왔어요 치자2002-08-033062
12862   관리자님....궁금한게 있어요 딸기2002-08-032835
    실은요... ^^; eunbandi..2002-08-052941
    딸기님 치자2002-08-032882
12861   엄마들 방학은 없남유..... 체리2002-08-032744
    엄마들 방학은 없남유..... 행복녀2002-08-032866
12860   비오는 아침에 .. 은애2002-08-033108
12859   우리 시어머님은 대장 소녀2002-08-022888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