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행복

글쓴이 젊은아짐

등록일 2002-06-17 23:19

조회수 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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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저는 핸드폰이 필요 없다 생각했습니다.
기본 요금이 나가는 것도 아까워 장만하지 않았습니다.
'공중전화 쓰면 되지뭐' 했습니다.

몇일전 언니가 쓰던 핸드폰을 고맙게 받아 오늘 하루 종일 메세지 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녁때 남편에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사랑해" 라구요.
그런데 답이 오지 않아 또 보냈습니다.
"하따 짜네. 답장 함 보내봐" 라구요.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 밥 마니 무어써 나도 싸랑해" 라구요.

메세지 받고 방을 닦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작은 핸드폰 하나가 그동안 수없이 썼던 쪽지의 답장의 몫을 해주는 것같아
참으로 기뻤습니다.

더 열심히 연습해 제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메세지를 보낼겁니다.

'여보, 내일 또 보낼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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