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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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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우울한 오후에

글쓴이 산호수

등록일 2002-03-26 14:00

조회수 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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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시죠?
새집으로 이사온지 4개월,부분적으로 집들이도 하고 친구동료들도 오가고...친정식구들도 왔다갔고,금요일에는 드디어 저희 시어머님이 오셨었죠.워낙이 깔끔한 성격에 예민하시고 부지런하시고...진주에서 울산까지 딸기까지 사오시는 분입니다,왜/ 물가가 비싸다시면서....
7살짜리 손녀가 물었지?할머니! 언제 가실껀데요? 할머니는 와...여기 살란다...하셨지......그러다 심심키도 하시고 봄나물도 캐도 싶고
집에서는 주인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식물들이 그리워서....어서 가고 싶었던 우리 어머니.
이름많----은 식물들은 맥주며, 막걸리며,우유며,음식을 먹으면서 어찌나 잘자라주는지...정성을 들인 만큼 보여주더라구요.시가에 가면 달랑 어머니 혼자 계시지만, 저는 제일 먼저 그 녀석들을 보러갑니다.20층에서도 굳굳이 잘 자라서 우리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고 동무가 되어주는 그 녀석들이 참 고맙고 욕심납니다.
오늘은 화요일, 날씨가 왜 이렇죠?
기분 우울하게시리.....
조용히 음악도 좋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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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2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김유미2002-03-304479
12441   두릅캐는 선남선녀가 있었네 산호수2002-03-294291
12440   이럴수가!!?? 은비2002-03-294321
12439   어느 우울한 오후에 산호수2002-03-264367
12438   천선아님께 묻고 싶답니다. 사랑초2002-03-264768
    Re: 헤~ 은비2002-03-264570
    Re: 천선아입니다. 천선아2002-03-264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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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하늘이 온통 흐린 잿빛입니다.. 진달래2002-03-2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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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글에 답변 올려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내용 무) 정희영2002-03-254663
    Re: 방통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김규진2002-03-255193
    Re: 방통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초원맘2002-03-25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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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박지석2002-03-314809
      몸과 함께~~ 마리 2009-06-122216
    Re: 남편 따라 꽃잎을 따먹었지요 범경화2002-03-25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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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힘내세요 치자2002-03-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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