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에서
예르미타시 박물관전이 열리기 시작했지요.

쇼이와 루브르박물관전을 할때 다녀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알고 있는 화가들과 작품들을 직접보니 새롭게 받아들이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3대박물관으로 꼽히는 예르미타시 박물관 전이니...
한번 봐줘야되지 않겠어요? ^^ㅋ

그냥 눈으로만 쭈욱 보는 전시관람을 하는것 만으로도 좋지만,
기왕이면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직접 보고 궁금한것도 물어보고하면서 관람을 하면
기억에도 남고, 전시회라는것을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아서
또래친구들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으로 참여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공연이나 체험학습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애플도도 를 통해서 예매해서 다녀왔어요.
겨울방학맞이 평일수업은 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으니
방학맞아 친구들과 함께 이용해보면 좋겠네요.

쇼이는 이런 체험학습활동이 처음인데다
아는 사람없이 혼자간터라
사실 살짝 걱정을 했는데....
질문을 한다던지 자신의 생각을 나서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선생님 잘 따라다니면서 수업내내 열심히 관람했어요.

대제 예카테리나 2세가
미술품을 수집한것이 예르미타시 미술관의 시초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분이 바로 예카테리나 2세랍니다. ㅎㅎ
좋은 작품들을 만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놀이나무의 체험학습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저학년끼리, 고학년은 고학년끼리
또래친구들로만 구성되어
그 눈높이에 맞춰서 질문하고 설명해주시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흥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작품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잘 적혀있지만
틀에박힌 그림설명을 읽은후에
그림을 보는것이 아니라
그림의 장소,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몸짓을 보고
느끼는 점들을 자유롭게 나눠보기도하면서
새롭게 그림을 보는 법을 알아가게 도와주는 형식이라
옆에서 한발 떨어져 보고 있는 저도 흥미로웠답니다.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예르미타시 박물관.
그 도시에 대한 감상도 함께 할수 있었어요.
그림을 보고 관련 이야기를 모은 책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
이래서 미술전시회를 찾게 되는것 같아요.

비행기 티켓 발권하듯이 도장을 꽝! 찍어보는 곳도 있더라고요.
도장도 종류가 많아서 찍어서 모으고 싶은게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ㅋ

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도 참 중요한것 처럼
전시관을 둘러보고
이렇게 활동지와 나만의 아트북을 만들어보면서
정리하는 시간도 참 맘에 들었어요.

쇼이가 만들어본 체험학습 보고서와
놀이나무에서 제공해준 동화아트북을 채워가면서
예르미타시 전에서 보고 듣고 느낀걸 다 담을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집에와서도 만들어온 체험보고서를 보면서
참 뿌듯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