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옆 박물관 찾기 쉽고 볼거리 많고
작성자 :스마일
등록일 :2001-07-14 07:55:39
조회수 :24,455
나들이명: 박물관 놀이터
7월 중순 전국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시작되면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자녀가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올 여름방학에는 자녀 교육에 좋고 냉방이 잘 돼 시원한 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특히 지하철역과 가까워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가 많아 방학 기간 자녀의 가정 학습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호선〓잠실역 8번 출구에 위치한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박물관. 박쥐의 세계, 아트 갤러리, 과학탐구, 어린이 방송국 등 총 11개 영역에 100개 이상의 전시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흥미롭게 관람할 만하다. 체험식 박물관인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오전 10시 개관 시간부터 선착순으로 당일 입장권을 판다.
▽지하철 4호선〓명동역에 내려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가면 지구촌 민속박물관(www.gvfm.org)이 있다.
지구촌 150개 나라의 희귀한 민속품과 재미있는 민속인형, 세계의 문화유산 2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되면 인근에 있는 남산식물원, 안중근 의사기념관, 서울시 교육과학연구원 탐구학습관,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남산 한옥마을을 순서대로 관람하는 것도 좋다.
혜화역 2번 출구에는 아프리카의 독특한 예술과 문화를 각종 조각품, 가면, 북, 장신구, 의자, 직물 등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는 아프리카 미술박물관이 있다. 마로니에공원의 공연과 거리 풍경을 감상한 뒤 인근의 서울대 의학박물관과 창경궁의 커다란 온실 및 식물학습장을 둘러보아도 좋다.
▽5호선〓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홀(www.lg.co.kr)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및 첨단 기술 전시관. 개인 관람객은 2주 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전 인터넷통해 정보수집▼
박물관 관람에 앞서 전화를 걸어 문의하거나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관람 정보를 찾아보는 것은 부모의 역할. 방학중에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 입장을 제한하는 박물관도 있으므로 △입장료 △박물관 위치 △주차시설 △개관 시간 등 일반 정보는 물론 △전시물 △교육 프로그램 등 상세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
관람 전 안전사고 예방 및 관람 질서도 자녀에게 꼭 교육시켜야 할 사항. 관람 중에는 아이가 관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재촉하지 말고 부모가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한다. 또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견학 체험기를 방학 과제물로 제출해야 하므로 필기도구를 챙기고 자녀가 틈틈이 메모하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삼성어린이박물관 곽신숙씨는 “관람 중 아이가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부분을 관람 후에 자녀와 함께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는 산 교육”이라고 조언.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해서 박물관만 관람하고 오기가 아쉽다면 그 박물관 주변에 어떤 곳이 있는지 미리 알아본 후 일정을 짜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호갑기자>[email protected]
-동아일보에서 펌-
올 여름방학에는 자녀 교육에 좋고 냉방이 잘 돼 시원한 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특히 지하철역과 가까워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가 많아 방학 기간 자녀의 가정 학습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호선〓잠실역 8번 출구에 위치한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박물관. 박쥐의 세계, 아트 갤러리, 과학탐구, 어린이 방송국 등 총 11개 영역에 100개 이상의 전시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흥미롭게 관람할 만하다. 체험식 박물관인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오전 10시 개관 시간부터 선착순으로 당일 입장권을 판다.
▽지하철 4호선〓명동역에 내려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가면 지구촌 민속박물관(www.gvfm.org)이 있다.
지구촌 150개 나라의 희귀한 민속품과 재미있는 민속인형, 세계의 문화유산 2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되면 인근에 있는 남산식물원, 안중근 의사기념관, 서울시 교육과학연구원 탐구학습관,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남산 한옥마을을 순서대로 관람하는 것도 좋다.
혜화역 2번 출구에는 아프리카의 독특한 예술과 문화를 각종 조각품, 가면, 북, 장신구, 의자, 직물 등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는 아프리카 미술박물관이 있다. 마로니에공원의 공연과 거리 풍경을 감상한 뒤 인근의 서울대 의학박물관과 창경궁의 커다란 온실 및 식물학습장을 둘러보아도 좋다.
▽5호선〓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홀(www.lg.co.kr)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및 첨단 기술 전시관. 개인 관람객은 2주 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전 인터넷통해 정보수집▼
박물관 관람에 앞서 전화를 걸어 문의하거나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관람 정보를 찾아보는 것은 부모의 역할. 방학중에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 입장을 제한하는 박물관도 있으므로 △입장료 △박물관 위치 △주차시설 △개관 시간 등 일반 정보는 물론 △전시물 △교육 프로그램 등 상세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
관람 전 안전사고 예방 및 관람 질서도 자녀에게 꼭 교육시켜야 할 사항. 관람 중에는 아이가 관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재촉하지 말고 부모가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한다. 또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견학 체험기를 방학 과제물로 제출해야 하므로 필기도구를 챙기고 자녀가 틈틈이 메모하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삼성어린이박물관 곽신숙씨는 “관람 중 아이가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부분을 관람 후에 자녀와 함께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는 산 교육”이라고 조언.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해서 박물관만 관람하고 오기가 아쉽다면 그 박물관 주변에 어떤 곳이 있는지 미리 알아본 후 일정을 짜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호갑기자>[email protected]
-동아일보에서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