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봉황

등록일 :2002-01-09 13:21:49

조회수 :21,212

제 시각에서는..징검다리가 더 나을 듯 싶지만..
징검다리는 음향효과 면에서 맘에 드는 편입니다.
여우야..의 감동보다는 덜 한 것 같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5개월 아이는 산너머 개똥아가 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적인 요소를 조합해서 각색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보려고 했다지만 좀..유치하게 몰고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소리 지르고..싸우는 장면 등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하는 부분이 정말 싫었습니다)
어쨋든 징검다리는 서로다른 문화를 극복하는 과정을 언어보다는 표현과 음악 위주였고, 산너머 개똥아는 전통극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고, 우리장단과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맘에만 드는 작품이 아니기에 굳이 한개를 선택하신다면 아이들의 취향을고려해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