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수시 실기시험이  있는날~  오전타임이라 새벽부터 준비해 왔지만, 공연장 근처라 안심하고 예매했어요~

시험이끝난 큰딸과 신랑은 집으로 돌아가고 작은딸과 설레는맘으로 공연장에 도착했지요~

공연전 내용파악도 하며 안창호인물 얘기도하며 기다렸네요~

생각보다 공연장이 작아서 놀랐구요~  3시간 가까운 공연이었으나 진행방식이  노래로 책읽어주는 수준이고, 무대한번 바뀌지않으며 진행되어 초등학생이 이해하며 집중하기는 힘든 공연이었네요~  내용을 알고있던 저도 공연이 전달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훌륭한 내용이었지만 전달방식에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끝까지 보려하는 작은딸이 고마웠지만, 힘들어하는 딸을위해 일찍 일어나서 나왔네요~~

대신 가을이라 예뻐진 덕수궁구경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는데, 둘째딸이 너무좋아라해서 파란하늘보며 만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