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화롭고 한가한 휴식-서울근교 피크닉장소 9곳
작성자 :스마일
등록일 :2001-06-25 11:57:36
조회수 :80,813
피크닉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 푸르게 우거진 나무들, 그 그늘 밑에 앉아 책장을 넘기고, 가끔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소박한 도시락… 하지만 정작 딱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기는 힘듭니다. 여기 한가로운 피크닉에 딱 어울리는 공원들을 소개합니다. 늘 우리 곁에 있어 잘 몰랐지만 알고 보면 그 어느 곳보다도 풍광좋고 분위기 좋은 곳들입니다.
그림책에서 보던 오리가! - 용산가족공원
이젠 움직일 수 없는 서울 최고의 피크닉 명소. 드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 그리고 나무 그늘이 있어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가족 나들이 뿐 아니라 산책이나 조깅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 공원 한편엔 어린이 자연학습장이, 또 다른 한편엔 야외 예식장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거나 국철 서빙고역에서 하차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 개장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화 02-792-5661
자연도 즐기고, 클레이사격도 즐기고!- 태릉푸른동산
태릉 국제사격장을 끼고 있는 푸른 동산은 10만 평 규모의 넓은 공원으로 젊은이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자연산림욕장이 나오고 산책로 주변엔 여러 개의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정문에서 동산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클레이 사격장도 있다. 사격요금은 25발에 2만원 정도. 코 끝으로 전해오는 싱싱한 풀내음에 나도 모르게 기분까지 산뜻! 지하철 1호선 석계역에서 하차,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1천원. 종일 주차요금은 천원. 전화 02-972-2101
산뜻한 솔향기가 폴~폴~ - 올림픽공원
체육, 문화, 휴식…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올림픽 공원은 가족놀이동산. 3만여평에 이르는 소나무 숲, 야생화단지가 드넓게 펼쳐진 자연공간이다. 평화의 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야외조각공원이 있고, 수시로 각종 유무료 야외 공연이 열려 그야말로 멋진 야외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된다.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도는데 무려 4시간이나 소요되므로 구슬땀을 흘리지 않으려면, 미리 진입로와 동선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듯. 전화 02-410-1314
여러갈래의 오솔길 - 양재 시민의 숲
86아시안 게임을 위해 조성한 인공숲. 소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나무란 나무는 모두 모여 있어 마치 깊은 산 속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숲 사이사이에 여러 갈래의 오솔길이 나있고, 나무 그늘 아래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넓은 잔디광장엔 운동장, 무료 야외 결혼식장과 공연장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마을 버스나 일반 버스를 타면 도착. 전화 02-575-3895
모든 스트레스를 강물 속에~ 얍! -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려보자! 온갖 근심 걱정이 바람과 함께 하늘 위로 훨~훨~. 다양한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유람선 선착장, 보트장, 자연학습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한강 시민공원. 성산대교에서 천호대교에 이르는 41.5km 구간을 모두 10개 지구로 나눴다. 각 지구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다. 유람선은 여의도, 양화, 뚝섬, 잠실에서만 탈 수 있다. 전화 망원지구 02-333-4125, 양화지구 02-632-8290, 여의도지구 02-782-2898, 반포지구 02-591-5943, 이촌지구 02-796-2239, 잠원지구 02-534-3263, 잠실지구 02-417-2348, 뚝섬지구 02-457-2753, 광나루지구 02-485-3091
나무야, 나무야, 하늘을 보여줘! - 광릉수목원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광릉수목원.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숲 사이를 걷는 기분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예전엔 입장권만 내면 언제라도 출입이 가능했지만 지난 97년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해졌다. 입장을 희망하는 사람은 5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연다. 주말과 국경일, 그 외 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전화 031-540-1114
그림 같은 풍경이 내 눈앞에 - 산정호수
서울근교 북쪽 나들이 코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산정호수. 명성산의 기암괴석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호수 주변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공원이 있고 보트 놀 이 등 각종 오락장도 자리잡고 있다. 호숫가의 숲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은 산책하기 딱 좋고, 산길로 올라가면 보이는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높이 30m의 자연폭포가 환상적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마을 - 마현 정다산 마을
정다산 마을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곳. 팔당댐에서 양수리 쪽으로 팔당호 한가운데 떠 있는 섬 같은 강변마을이다. 범나무술과 널따란 운동장이 있고, 강변을 따라 걷는 자갈길이 일품이어서 온화한 마을 풍경이 그동안 찌들었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하다.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마현마을 입구에서 하차, 도보 5분 거리이다.
내 마음은 호수요 - 일산호수공원
92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되어 96년 개장과 함께 피크닉 명소로 점찍혀버린 호수공원. 호수면적만 무려 9만 1천평, 전체 면적 31만 3천평으로 자연학습원, 인공산, 인공폭포, 분수, 전망동산 등 없는게 없는 공원. 인공섬인 양초섬과 달맞이 섬을 경계로 양쪽으로 나뉘었고, 전망대 겸 휴식 공간인 팔각정도 마련되어 있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젊은 연인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데이트 코스! 백마역 앞에서 100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은 무료이다. 주차가능.
글/ 오현경 사진/웅진 포토피아 제공/마이웨딩 (퍼옴)
그림책에서 보던 오리가! - 용산가족공원
이젠 움직일 수 없는 서울 최고의 피크닉 명소. 드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 그리고 나무 그늘이 있어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가족 나들이 뿐 아니라 산책이나 조깅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 공원 한편엔 어린이 자연학습장이, 또 다른 한편엔 야외 예식장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거나 국철 서빙고역에서 하차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 개장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화 02-792-5661
자연도 즐기고, 클레이사격도 즐기고!- 태릉푸른동산
태릉 국제사격장을 끼고 있는 푸른 동산은 10만 평 규모의 넓은 공원으로 젊은이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 보면 자연산림욕장이 나오고 산책로 주변엔 여러 개의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정문에서 동산을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클레이 사격장도 있다. 사격요금은 25발에 2만원 정도. 코 끝으로 전해오는 싱싱한 풀내음에 나도 모르게 기분까지 산뜻! 지하철 1호선 석계역에서 하차,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1천원. 종일 주차요금은 천원. 전화 02-972-2101
산뜻한 솔향기가 폴~폴~ - 올림픽공원
체육, 문화, 휴식…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올림픽 공원은 가족놀이동산. 3만여평에 이르는 소나무 숲, 야생화단지가 드넓게 펼쳐진 자연공간이다. 평화의 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야외조각공원이 있고, 수시로 각종 유무료 야외 공연이 열려 그야말로 멋진 야외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된다.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도는데 무려 4시간이나 소요되므로 구슬땀을 흘리지 않으려면, 미리 진입로와 동선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듯. 전화 02-410-1314
여러갈래의 오솔길 - 양재 시민의 숲
86아시안 게임을 위해 조성한 인공숲. 소나무, 느티나무, 잣나무… 나무란 나무는 모두 모여 있어 마치 깊은 산 속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숲 사이사이에 여러 갈래의 오솔길이 나있고, 나무 그늘 아래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넓은 잔디광장엔 운동장, 무료 야외 결혼식장과 공연장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마을 버스나 일반 버스를 타면 도착. 전화 02-575-3895
모든 스트레스를 강물 속에~ 얍! -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려보자! 온갖 근심 걱정이 바람과 함께 하늘 위로 훨~훨~. 다양한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유람선 선착장, 보트장, 자연학습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한강 시민공원. 성산대교에서 천호대교에 이르는 41.5km 구간을 모두 10개 지구로 나눴다. 각 지구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다. 유람선은 여의도, 양화, 뚝섬, 잠실에서만 탈 수 있다. 전화 망원지구 02-333-4125, 양화지구 02-632-8290, 여의도지구 02-782-2898, 반포지구 02-591-5943, 이촌지구 02-796-2239, 잠원지구 02-534-3263, 잠실지구 02-417-2348, 뚝섬지구 02-457-2753, 광나루지구 02-485-3091
나무야, 나무야, 하늘을 보여줘! - 광릉수목원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광릉수목원.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숲 사이를 걷는 기분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예전엔 입장권만 내면 언제라도 출입이 가능했지만 지난 97년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해졌다. 입장을 희망하는 사람은 5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연다. 주말과 국경일, 그 외 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전화 031-540-1114
그림 같은 풍경이 내 눈앞에 - 산정호수
서울근교 북쪽 나들이 코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산정호수. 명성산의 기암괴석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호수 주변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공원이 있고 보트 놀 이 등 각종 오락장도 자리잡고 있다. 호숫가의 숲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은 산책하기 딱 좋고, 산길로 올라가면 보이는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높이 30m의 자연폭포가 환상적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마을 - 마현 정다산 마을
정다산 마을은 다산 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곳. 팔당댐에서 양수리 쪽으로 팔당호 한가운데 떠 있는 섬 같은 강변마을이다. 범나무술과 널따란 운동장이 있고, 강변을 따라 걷는 자갈길이 일품이어서 온화한 마을 풍경이 그동안 찌들었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하다. 청량리에서 양수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마현마을 입구에서 하차, 도보 5분 거리이다.
내 마음은 호수요 - 일산호수공원
92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되어 96년 개장과 함께 피크닉 명소로 점찍혀버린 호수공원. 호수면적만 무려 9만 1천평, 전체 면적 31만 3천평으로 자연학습원, 인공산, 인공폭포, 분수, 전망동산 등 없는게 없는 공원. 인공섬인 양초섬과 달맞이 섬을 경계로 양쪽으로 나뉘었고, 전망대 겸 휴식 공간인 팔각정도 마련되어 있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젊은 연인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데이트 코스! 백마역 앞에서 100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은 무료이다. 주차가능.
글/ 오현경 사진/웅진 포토피아 제공/마이웨딩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