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널리 보급되고 사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또한 진화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 윈도우나 포토샵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들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제작된 것들이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은 컴퓨터를 업무와 실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학문이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는 생체컴퓨터나 로봇에 사용될 지능형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로는 응용소프트웨어공학 분야가 있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통해서 프로그램의 원리와 기능을 파악하여 소프트웨어의 응용 방법 등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는 공학의 기초 이론을 공부한 후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지식을 이해하고 분야별 전공 학습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법을 공부한다. 그래픽, 운영체제,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론 학습과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과 직접 연관된 전문 지식을 쌓고 있다.

1·2학년에서는 수학, 물리, 전산학개론,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자료구조 등의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3·4학년에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컴퓨터 네트워크, 로봇공학, 시스템 설계, 응용시스템 설계, 시스템 프로젝트 실습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관한 전문 지식을 공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에는 컴퓨터 구조에 대한 단순한 지식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과목이 많이 있으므로 매사에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합리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계산능력, 종합적인 응용력, 어려운 문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내는 탐구심과 끈기도 필요하다.

설득력과 통솔력이 있어 사람들을 잘 이끌 줄 아는 사람, 틀에 박힌 일보다는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개발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계획적이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활동한다.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나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가 되거나 IT컨설턴트, 기계공학기술자, 컴퓨터제도사, 항공교통관제사, 통신공학기술자, 웹개발자, 컴퓨터시스템분석가 등으로 일하기도 한다. 이 외에 공학관련 회사에서 일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시스템분석가, 데이터베이스관리자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총무사무원, 기술사무원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8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602명(71.9%)이고, 여자는 235명(28.1%)이었다.

대학교 전체 고용률은 79.4%이고 공학계열의 고용률은 83.6%이다.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의 고용률은 76.5%로서 대학교 전체 학과의 평균 고용률과 공학계열의 평균 고용률에 비해 낮다.

국가자격에는 전자계산기산업기사, 전산기조직응용기사, 디지털제어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통신선로산업기사, 전자회로설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정보기술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등이 있다. 공인민간자격으로는 정보기술자격,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등이 있으며, 그리고 민간자격으로는 마이크로로봇 자격 등이 있다.

졸업한 후 직무와 관련해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92.3%의 높은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학과전공이 직무에있어 도움이 되고 있느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엔 61.5%의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69.2%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의 학과 전망을 묻는 질문에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25.0%가 긍정적으로 미래를 보았고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 22.7%가 긍정적이라 보아 졸업생과 재학생들 간의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