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또한 나라간 경계는 무의미해지고 경쟁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학과가 바로 문화과이다. 문화과에서는 국제비즈니스 업무능력을 갖춘 실무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또한 문화의 세기에 걸맞게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여가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여가활동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는 언어 분야와 문화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언어 분야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여 여러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회화능력을 키워 실제 직업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언어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분야이다. 문화 분야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문화과에서는 여러 나라의 언어에 대한 이론수업을 통해 언어의 구조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문화나 지리, 관습, 교육제도 등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여가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배우며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1학년 때는 기초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말하기, 듣기, 쓰기 위주로 다양한 언어에 대해 공부한다. 또한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목들도 배우고 있다. 2학년 때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 뿐만 아니라 폭넓은 문화정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 중심으로 공부한다.

기초 어학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현상을 이해하려면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분석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인종에 대한 편견이 없고 유연하게 사고 할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하다.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사람, 지적 탐구심이 강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 대인관계가 좋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도 잘 소통할 줄 아는 사람과 어울린다.

졸업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보육교사 및 보육사, 사회복지사, 기술 기능계 강사, 정부행정사무원, 문화재보존원 등으로 일할 수 있으며 여행안내원, 아나운서 및 쇼호스트, 감정평가사, 사서, 작가 등으로 일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총무사무원, 상담전문가, 생활지도원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문화과는 2006년도 전국의 전문대학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72명(28.6%)이고, 여자는 180명(71.4%)이었다.

전문대학 전체 학과의 평균 고용률은 80.8%이며 인문계열의 평균 고용률은 70.9%이다. 문화과의 고용률은 80.0%을 기록하였다.

국가자격에는 문화과의 특성을 살려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자격 취득인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사 자격이있다. 또한 도서관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격인 사서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한 후 직무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느냐에 관해 95.0%의 대다수의 응답자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직무에 전공이 어느정도 유용하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에도 역시 90.0%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95.0%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문화과의 미래 전망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졸업생들의 72.0%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재학생들의 경우 10.8%만이 긍정적으로 전망해 졸업생들보다 재학생들이 미래를 밝지 않게 전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