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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 먹을지도 모르고…. 미리 잘라두면 상하니까 랩으로 싸놓자”
수박 한 통을 사면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참 난감하죠. 다 썰어서 두기엔 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오랫동안 랩으로 냉장보관을 하자니 찜찜하고…. 하지만 이제 랩으로 싸두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랩을 씌어서 보관하면 세균이 3,00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하네요. 또 밀폐용기에 잘라 넣어두는 것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확 색 포도상구균이 나왔다고 하니 이 방법도 안전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여름철 수박,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수박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1. 수박껍질을 베이킹소다, 식초로 깨끗하게 닦는다.
수박을 자를 때 껍질에 있는 식중독균이 칼을 통해 안쪽으로 전부 묻어난다고 하네요. 따라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껍질을 씻어야 합니다.
2. 칼이나 도마 상태가 깨끗한지 체크하기
육류나 생선을 자른 칼로 수박을 자르지 말아야 합니다.
3. 되도록 밀폐 용기에 보관하며, 레몬즙 살짝 뿌려주기
수박은 구매한 뒤, 최대한 빨리 먹는게 좋으며 약 4~5일간 상온보관이 가능함. 저온(냉장보관)은 2일 더 보관 가능!
4. 어쩔 수 없이 랩으로 싼 경우는, 먹을 때 단면 1cm~2cm 잘라서 먹기
<싱싱한 수박 사기 TIP>
1.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고 진한 녹색을 띤다면 싱싱한 수박
2. 꼭지가 안으로 말리지 않고 털이 있고, 줄기가 가는 것이 싱싱한 수박
3. 두드려 보았을 때 수박 전체가 울려 퍼지는 듯한 울림이 잘 익은 수박
by. 박민정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