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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울한 하루

글쓴이 녹산

등록일 2001-11-11 22:10

조회수 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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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우울한 하루였다
남편의 친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친구는 강릉에서 교사인데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차에 치여 큰 사고가났었는데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했지만 식구들이
수술이나해봐달라고 해서 겨우 수술을했는데 사망하고말았답니다
정말 인간은 허망한 존재인가봅니다
남편은 장례식에 깄다가 많이 울었나봅니다
저도 그 친구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남편은 속상하고 우울하여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하루내내
말도없이 잠만자고 밥도 잘 안먹고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맙니다
한치앞길도 알수 없는게 인간이라고하더니 정말 허무하기 그지없어요
우리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둥거리며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
가는지 뒤돌아 보면 헛되게 산것 밖에 없어요
날마다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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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9   어제는 우울한 하루 녹산2001-11-115845
12178   주말 잘 보내세요 치자2001-11-106625
    Re: 세실님~~~ 치자2001-11-105738
    Re: 치자꽃 형님~~~ 세실2001-11-105967
12177   울고싶은날 유~은2001-11-09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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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그래서 오늘 하늘이 울었나봐요.. pooh992001-11-095903
    Re: 울고싶은날 치자2001-11-095941
    Re: 울고싶은날 유~은2001-11-0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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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울 남편... 치자2001-11-09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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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은사모가 궁금해요. 로엘라2001-11-08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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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진짜부럽네요 루시2001-11-086386
    Re: 가을 하늘님.. 부럽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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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만석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6385
    Re: 만석언니랑 수험생 여러분들~ 예. 진짜 고생이드만요. 만석2001-11-086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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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잘 오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7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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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0   애숭이 녹산2001-11-066055
    Re: 잘 왔어요 녹산2001-11-09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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