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아기를 거쳐 유치원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수학 학습지 정도는 하나씩 하게되죠.. 뭐가 더 창의력 있는 학습지인지 운운하면서 광고도 많이 나오구요. 하지만 수학은 절대적으로 경험과 체험을 통해 학습되어져야 하고 흥미를 수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학의 체험을 위해 꼭 비싼 돈 주고 교구 사서 수학을 가르쳐야 좋은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수학은 생활이고 일상사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생활속에서 수학을 배우고 원리를 이해하고 있답니다. 여기에 조금만 더 자극을 주기만 하면 되는 거지요. 요새는 예전과 달라져서 수학에도 동화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그동안 수학이 수학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했다면 이제는 좀더 아동의 발달적 특징과 흥미를 이해하여 진정한 학습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아동문학을 사용하자는데 초점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학 문제집만을 풀면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으로 수학을 접하게 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강의는 취학 전 아이들이 익혀야 할 기본 수학 개념들을 엄마와 함께 체험해 보게 하고 동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수학을 즐기시려는 분, 동화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번 강의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 아이와 함께 수학을 즐기시려는 분들
■ 동화를 사랑하시는 분들